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 특급 유망주 윤일록(20)을 영입했다.
서울은 26일 윤일록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1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0년 경남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윤일록은 68경기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났다. 비록 런던올림픽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아시아예선서 2골을 넣는 등 마지막까지 홍명보 감독을 고민케 했다.
서울은 이제 갓 20살에 불과한 윤일록의 무한한 가능성에 끌렸다. 과거 이청용(24·볼튼), 기성용(23·스완지시티) 등이 그랬듯이 윤일록도 서울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일록의 가세로 서울은 보다 빠르고 강한 측면을 보유하게 됐다. 윤일록은 기존의 데몰리션 콤비와 함께 서울에 다양한 공격 루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윤일록 다음 달 3일 팀 훈련에 합류한 뒤 7일부터 시작되는 괌 전지훈련서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윤일록.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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