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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시티의 ‘KEY’ 기성용(23)이 선발 복귀전서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박싱데이 축포는 터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마데스키 스타디움서 벌어진 레딩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3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스완지시티는 레딩과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교체로 출전했던 기성용은 이날 단짝 리온 브리튼과 함께 스완지시티의 중원을 책임졌다. 기성용은 평균 패스성공률 90%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기성용은 중거리 슈팅으로 레딩의 골문을 공략했다. 후반 26분 기회가 아쉬웠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노마크 찬스였기에 첫 골 불발에 대한 아쉬움은 더 했다.
하지만 이날 기성용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좋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후 “활기찼다(Lively)”는 평가와 함께 7점을 부여 받았다. 비록 원했던 마수걸이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기성용은 본업인 중앙 미드필더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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