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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혜민스님이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혜민스님은 최근 진행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땡큐'(가제) 녹화에서 미국 생활 당시 외로웠던 심경과 어려운 현실에 처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해 청년들의 멘토로 거듭난 혜민스님은 이날 녹화에서 "SNS를 시작한 동기는 미국 생활이 외로워 우리말로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SNS를 통해 힘든 현실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용기 내라고 말로 토닥여주는 것 뿐이었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이를 두고 '값싼 힐링'이라 이야기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외에도 혜민스님은 출가를 결심하고 처음으로 절에 들어가던 날의 기억과 마흔 살 생일날, 나이 드신 부모님들에게 받은 생일상 일화를 전했다.
'땡큐'는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세 사람이 하룻밤을 지내며 진솔하면서도 흥미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다큐식 예능프로그램이다. 혜민스님과 배우 차인표, 박찬호가 출연한다. 방송은 28일 밤 11시 15분.
['땡큐' 혜민스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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