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후배 손흥민(20·함부르크)의 올 시즌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NHN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 열린 팬 미팅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서 “아우크스부르크 동료들도 (손)흥민이를 보면 엄지손가락을 추겨세운다”며 “굉장히 좋은 선수다. 슈팅이 일품이다. 어린나이 답지 않게 굉장히 볼을 잘 찬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손흥민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17경기서 6골을 넣으며 함부르크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전반기 막판 골 행진이 주춤했지만, 고비 때마다 결승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구자철도 후배의 눈부신 활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지금까지 (손)흥민이가 보여준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나이에 그런 일을 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차범근 감독님처럼 독일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손)흥민이를 아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귀국한 구자철은 공군 홍보대사 체험을 비롯해 팬 미팅, 아디다스 화보 촬영 등을 마친 뒤 다음 달 1일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구자철.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