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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낙마사고를 당한 최수종이 27일 결국 긴급수술을 받은 가운데, 부상이 큰 이유가 알려졌다.
최수종은 지난 26일 경북 문경에서 KBS 1TV ‘대왕의 꿈’을 촬영 하던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서울로 후송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최수종은 이례적으로 반나절 만에 수술대에 올랐다.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된 심각한 부상이라 수술을 필요로 했던 것.
최수종의 측근은 마이데일리에 “촬영 당시 현장에는 영하 20도 수준의 혹한이 불어 닥쳤다. 바닥이 꽁꽁 얼어 있었고, 빙판에 말이 미끄러지면서 최수종씨 또한 함께 떨어져 부상이 컸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말의 안장까지 높이는 성인의 키보다 높은데 최수종은 전혀 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말이 미끄러지면서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현재 최수종의 병상은 아내 하희라와 소속사 매니저만이 지키고 있으며, 일체 면회가 금지됐다. 수술 경과에 대해서도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다.
주인공 최수종의 부상으로 ‘대왕의 꿈’ 제작에도 큰 차질이 발생했다. KBS 관계자는 “최수종 씨의 상태에 대해 전해 들었다. 오늘이나 내일 중 긴급임원회의를 소집해서 향후 촬영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수종 씨의 상태에 대해 현재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하다. 정확한 상태가 파악된 후에 향후 출연 및 방송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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