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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현중이 올해 아시아 한류스타로서 진면목을 다시금 재확인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올해 1월 일본 데뷔 싱글앨범 '키스키스 럭키가이' 발매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에 집중해 온 김현중은 지난 5월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5개국 8개 도시를 순회한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를 통해 각국 팬들과 만나며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 수직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발매된 김현중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히트(HEAT)'는 오리콘 일간차트와 주간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오리콘 월간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로서 최상위권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총 20만 2672장의 판매고를 기록, 오리콘 연간 랭킹 싱글 톱100 부문에서 K-POP 가수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인 31위에 안착했다. 해당 차트에서 슈퍼주니어는 35위, 동방신기는 40위, 2PM은 52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일본에서의 첫 번째 정규앨범 '언리미티드(UNLIMITED)'를 발매한 김현중은 타이틀곡 '유어스토리(Your Story)'를 통해서도 또 한 번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발매 당일 약 5만 7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일간차트 1위, 주간차트 3위를 기록한 김현중은 2012년에만 오리콘 차트 앨범 및 DVD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올해 주춤한 일본 내 한류 분위기 속에 K-POP을 이끈 선두주자로서 위엄을 보였다.
일본과 함께 중국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먼저 중국 대표 예능프로그램 '쾌락대본영' 출연 당시 역대 한류스타 중 최고 시청률인 2.84%를 기록하며 현지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오르내렸다.
지난 8일 중국 성도에서 개최된 '모바일 음악 시상식(MIGUHUI AWARDS)'에서는 최고 인기 해외 가수상' 수상, 17일 홍콩에서 열린 '2012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에서는 '10년 인기 대상' 등 총 4개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올해 한류스타로서 중화권에서의 입지 역시 단단히 다졌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 음반 관계자는 "김현중은 음악성과 대중성, 그리고 김현중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프로다"라고 평가하며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김현중에게 거는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만큼 향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올 한해 일본에서 발매한 3장의 앨범 성적과 아시아 투어의 성공을 통해 성장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며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2013년에는 국내 활동을 포함해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을 계획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은 내년 1월부터 다시 고베, 사이타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10개 도시 투어를 통해 해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2년 아시아권에서 한류스타로 확실히 입지를 다진 김현중. 사진 = 키이스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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