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출전' 전국피겨선수권대회 다음달 4일 개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퀸’ 김연아(22·고려대)가 전국남녀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제67회 전국남녀 종합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13’으로 대회 명칭을 바꾸고 2013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 18명, 여자 76명, 아이스댄스 1조 등 3급부터 8급까지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를 비롯해 주니어 유망주 김해진, 박소연, 김진서, 이준형 등도 참가한다.

대회 타이틀스폰서 KB금융그룹 어윤대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지원은 물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준비에 앞장서고자 이번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꾸준한 후원을 통해 평창올림픽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서 선발된 남녀 각 1명은 오는 2013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빙상연맹은 대회 상금으로 시니어 1위 남녀 각 1명의 선수에게 500만원씩 지급한다.

한편,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의 대외적인 관심도가 높아져 경기장 관람 관중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관람권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전국남녀피겨선수권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KBS가 1월 6일 여자 시니어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국피겨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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