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고려대가 '아마 최강' 상무를 꺾고 농구대잔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고려대는 28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남자부 챔프전에서 상무를 87-72로 크게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호영, 강병현, 기승호, 정영삼, 허일영, 박찬희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한 상무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프로팀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이날 경기 전까지 108연승을 구가할 정도로 '무적'의 팀이었지만 고려대엔 '트윈타워' 이종현과 이승현이 있었다.
이날 이승현은 26득점 8리바운드를 올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마크했고 이종현은 21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이들 외에도 문성곤이 18득점 7리바운드, 이동엽이 13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상무는 허일영이 17득점을 올렸지만 허일영 외에는 눈에 띄게 득점력을 과시한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2쿼터까지 41-29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고려대는 4쿼터에서 78-55 23점차로 앞서기도 하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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