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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드라마는 처음인 배우 조승우가 MBC연기대상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 영등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은 '마의'의 조승우였다. 조승우는 '마의'에서 미천한 신분의 마의에서 어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백광현 역으로 열연 중이다.
하지만 조승우가 드라마는 첫 출연이라는 점, 50부작인 '마의'가 현재 26회까지 방송돼 아직 절반의 분량이 남았다는 점에서 조승우의 대상 수상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조승우는 시상식 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던 배우들을 모두 제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당초 MBC연기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배우들로는 국민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배우 김수현, 8개월간 총 64회의 대장정으로 방송된 '빛과 그림자'의 배우 안재욱, 의학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골든타임'의 배우 최인혁이 있었다.
조승우는 그간 뮤지컬, 영화 분야에서만 주로 활약해 왔다.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만 세 번 수상했고,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등 뮤지컬, 영화 분야에선 이미 많은 상을 휩쓴 바 있다.
[배우 조승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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