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3연패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05-1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5승 18패를 기록했다. 덴버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시즌 성적 20승 16패.
레이커스는 1쿼터 2분여를 남긴 상황까지 24-23으로 앞섰지만 이후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26-34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레이커스 흐름이었다. 레이커스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연속 득점 속에 덴버를 쫓아갔다.
이후 2쿼터 막판 메타 월드 피스의 3점슛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연속 4득점, 스티브 내쉬의 자유투 2득점까지 나오며 58-57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60-60 동점으로 2쿼터가 마감됐다.
3쿼터들어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레이커스는 82-83에서 안드레 밀러와 자메일 맥기에게 레이업 득점과 자유투 득점을 연이어 내주며 83-89로 벌어진 채 3쿼터를 끝냈다. 레이커스는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4점차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결국 역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브라이언트는 29점을 올렸지만 야투 적중률(26개 시도 11개 성공)이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내쉬는 10점 13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덴버는 타이 로슨이 21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다닐로 갈리나리도 20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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