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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국민가수' 이선희에 버금가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가 나타났다.
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경남 거제시 편에는 필리핀 출신의 플로 렌티나(29)씨가 등장했다.
가수 이선희의 히트곡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한 플로 렌티나씨는 서투른 한국말로 한 달 전 둘째를 출산했다고 전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플로 렌티나씨는 반주가 시작되자 돌변했다. 초반 고음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이목을 사로잡더니 정확한 발음으로 가사를 전달하며 열창했다. 특히 마치 이선희의 목소리를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플로 렌티나씨의 목소리는 이선희와 닮아 있었고, 가창력 역시 이선희 못지 않게 뛰어났다.
결국 플로 렌티나씨는 최우수상을 받아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100만원 상당의 상금까지 거머쥐며 기쁨을 누렸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플로 렌타니씨.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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