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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정화가 가슴으로 낳은 딸 아그네스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김정화는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많은 스케줄로 인해 바빠지다 보니 연예인 김정화만 남고 인간 김정화는 없어진 것 같았다. 하지만 아프리카 우간다 봉사활동 이후로 삶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화는 “우간다에서 3세 때 부모님을 잃고 에이즈에 감염된 소녀 아그네스를 만났다”며 “에이즈에 걸린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100%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에이즈에 걸린 엄마의 모유수유로 에이즈에 걸리게 됐다. 모유를 먹지 않으면 굶어 죽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그네스와 5일간 동고동락하며 이 아이에게 정말 좋은 엄마가 되어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봉사 활동 후 인생에 대해 감사하게 되고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그리고 아그네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정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또 자신이 쓴 ‘안녕, 아그네스!’를 소개하며 “우간다에 에이즈 센터를 건립중인데 책 인세 전액이 이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그네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고 김정화는 ‘강심장’ 제작진이 깜작 공개한 “혼자 물 뜨러 갈 때 엄마가 가장 많이 보고 싶다. 가장 소중한 것은 사진이다. 엄마를 기억할 수 있으니까. 신발도 소중하다”는 아그네스의 답장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날 방송에는 박신양, 김정태, 김형범, 김정화, 유현상-최은희, 유하나-이용규 부부, 정가은, 바로, 산들, 은혁, 지숙, 박경림, 붐,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딸 아그네스의 편지에 눈물을 흘린 김정화.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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