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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42·스페인)가 감독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서 열린 2012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시상식서 “감독 복귀를 원한다”면서 “아직 팀을 선택하진 않았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해 여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과르디올라는 그동안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서 휴식을 취했다. 그 사이 첼시(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모두 고사한 채 충전할 시간을 갖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가 감독 복귀를 선언하면서 향후 그의 거취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영국 언론들은 과르디올라가 첼시 또는 맨시티로 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2008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4년 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국왕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2회 등 우승제조기로 명성을 떨쳤다.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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