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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수애가 상대 배우 권상우의 유머에 흠뻑 빠졌다.
8일 밤 방송된 '2013 SBS 드라마 특별 시사회-그 남자, 그 여자와의 데이트'에서는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둔 '야왕'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극중 하류 역의 권상우와 다해 역 수애의 감정신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권상우가 수애를 향해 "왜 죽었어"라고 울부짖는 장면과 수애가 총을 겨누는 장면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진지한 촬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에 권상우는 "굉장히 중요한 감정신인데 (수애 씨가) 나를 보면 많이 웃어서 미안하다. 자꾸 웃어서 굉장히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수애는 "오빠가 이렇게 재밌는 사람인 줄 몰랐다. 너무 재밌다. 무게감 있게 슬픈 연기와 액션 연기를 보여주는 모습에 남자다울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는 동네 아주머니 같이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스태프들이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부 '야왕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4부작으로 제작되며 드라마 '대물'의 후속작이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1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배우 권상우(위쪽)-수애.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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