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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류덕환이 내레이션에 도전한다.
SBS는 9일 오전 류덕환이 SBS 새 다큐멘터리 '학교의 눈물'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다큐멘터리를 즐겨보는 류덕환은 '학교의 눈물'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천문화예술학교 이사장인 어머니 정옥용 여사가 아이들을 위해 '왕따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 문제 역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덕환은 "어머니가 만든 학교폭력 관련 공연을 보기도 했고, 그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직접 대화하는 기회도 많았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그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와 부모의 사이에 있는 삼촌처럼, 아이들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모두 잘 표현할 수 있는 내레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학교의 눈물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덕환이 내레이터로 참여하는 '학교의 눈물'은 대한민국 학교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 원인을 깊이 있게 고민한 3부작 다큐멘터리다. 오는 13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내레이터로 변신한 류덕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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