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가 청소년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경호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광주FC는 9일 "지난 시즌 제주에서 활약한 U-20 대표 출신 정경호(2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대표팀 출신 정경호는 미드필더로서 좌우 측면은 물론 중앙 공격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몸과 빠른 발, 부지런한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리그에선 6시즌동안 103경기에서 2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경호는 “고교시절과 상무시절 광주에서 경기한 경험이 있어 친근한 기분이 먼저 든다”며 “포지션이 MF인데 그라운드에서나 팀 내에서나 중간다리 역할을 잘해 반드시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겠다”는포부를 밝혔다.
광주는 또 수비력 강화를 위해 제주와 전북에서 활약한 마철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철준은 중앙과 측면수비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에이스로 강인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어 경험이 부족한 광주의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철준은 2004년 부천에서 첫 프로에 데뷔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통산 191경기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철준은 현재 일본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으며, 연봉협상 중이다.
여범규 감독은 “정경호는 단신이지만 빠르고 재치있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미드필드에서 충분히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선수들의 강인함과 고참 선수들의 노련미를 잘 융화시켜 2013 시즌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사진 = 광주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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