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유도훈 감독이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82-9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시즌 2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성적 19승 10패.
이날 전자랜드는 1쿼터 한 때 18-5로 앞섰지만 2쿼터 중반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4쿼터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끝에 2차 연장까지 갔다. 전자랜드는 2차 연장 중반 최현민에게 3점포, 이정현에게 자유투 2득점, 후안 파틸로에게 덩크슛을 내주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초반부터 수비 등 여러 상황에서 좋은 흐름으로 가다가 기본적인 리바운드나 작은 부분에서 집중력을 잃었다. 이 부분에서 상대보다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멤버 교체에서 실수가 있었다. 선수들은 모두 열심히 했다"고 자신을 탓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다음 경기에는 선수들이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믿는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전자랜드는 10일 하루 휴식 뒤 11일 전주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전주 KCC와 경기를 갖는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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