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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 지원사격에 나선다.
권상우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손태영 씨가 남편 권상우의 제안으로 '야왕'에 카메오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큰 역할은 아니고 말 그대로 카메오 출연이다. 극중 '내 남편이랑 비슷하게 생겼어. 재수없어'라는 대사가 있는데 권상우 씨가 감독님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손태영 씨가 흔쾌히 수락해서 촬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손태영의 카메오 출연은 그동안 영화와 해외활동에 주력해 왔던 권상우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시점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태영은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두 아내' 이후 작품 활동이 뜸해 이번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태영의 출연분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야왕' 2회분에 방송된다.
손태영이 카메오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부 '야왕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권상우가 2년 만에 안방복귀작으로 선택해 관심을 모았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9월 결혼했다.
[손태영-권상우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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