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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교체 불구…제작진 의지 확고'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극본 오상희 연출 김경희 최준배)이 심기일전한다.
배우 이성재, 류수영, 서인국 세 아들의 인생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겠다는 의도로 방송된 '아들 녀석들'은 당초 기대와 달리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게다가 극본을 집필 중이던 김지수 작가가 지난해 일신상의 이유로 집필을 중단하고 MBC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의 오상희 작가로 교체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에 일부에서 '아들 녀석들' 조기 종영설이 대두되기도 했으나 드라마를 향한 제작진의 의지는 흔들림 없다. MBC 관계자는 "'아들 녀석들'은 예정대로 50회를 모두 소화할 것"이라며 "작가 교체는 시청률과 무관하게 결정된 것이며, 제작진은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들 녀석들'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리지가 투입되며 초반의 어두운 분위기가 반전되는 효과를 거뒀다. 리지의 능숙한 사투리 연기와 발랄한 이미지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또 6년 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하는 배우 허영란도 12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들 녀석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MBC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배우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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