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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경기) 한혁승 기자] 한국 역도의 영웅 장미란이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해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장미란은 한국은 물론 세계 여자 역도 75kg 초과급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2004 아테에 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기 시작한 장미란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록(인상과 용상 합계 386kg)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으며 장미란은 오래 전부터 은퇴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 올림픽으로 삼고 훈련에 매진한 장미란은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 4위에 그쳤고, 전국체전에서는 3관왕에 성공했지만 고민 끝에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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