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2차 연장 접전 끝에 LG에 승리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92-8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13승 16패로 공동 5위가 됐고, LG는 5연패에 빠지면서 13승 17패로 오리온스, KT와 공동 6위가 됐다.
4연패팀간의 만남. 접전이었다. 삼성이 연장전서 저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LG는 송창무의 골밑 득점에 이어 김영환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삼성은 대리언 타운스의 골밑 공격과 이정석의 외곽포로 전반 막판 추격했다. 그러자 LG는 3쿼터 초반 조상열, 양우섭, 이지운 등의 3점포로 다시 한번 기세를 드높였다.
경기 막판 삼성의 집중력이 좋았다. 삼성은 4쿼터 들어 이시준과 임동섭의 외곽득점이 폭발했다. LG는 아이라 클라크가 분전했지만, 삼성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삼성은 1~2차 연장전서 LG를 단 5점에 묶은 뒤 이시준, 박병우의 외곽포와 이동준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1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은 대리언 타운스가 24점 14리바운드, 이시준이 20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양우섭이 3점슛 4개 포함 26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타운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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