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챌린지컵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3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A조 예선서 청주 KB 스타즈에 62-59로 신승했다. 신한은행은 첫 경기서 기분 좋게 승리를 따냈다. 신한은행은 최희진이 21점 8리바운드, 윤미지가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강아정이 29점을 퍼부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대회 규정상 주전 5명 중 4명이 빠진 상황. 식스맨들의 혈전에서 신한은행에 웃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허기쁨이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며 앞서갔다. KB는 홍아란, 이경희의 3점포로 맞섰다. 신한은행은 전반 막판 최희진, 선수민마저 득점에 가담했다. 그러나 KB는 강아정의 3점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승부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최희진의 득점이 폭발한 것. 윤미지도 알토란 같은 점수를 만들었다. KB는 강아정 외에 득점 가담이 저조했다. 승부는 경기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신한은행은 윤미지와 최희진의 득점을 앞세워 강아정이 분투한 KB의 추격을 뿌리쳤다.
같은 조에선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단국대를 97-61로 대파했다. 혼혈선수 김소니아가 25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은실도 1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윤나리도 14점을 올렸다. 단국대는 추연정이 21점, 최정민이 12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B조에선 동아백화점이 수원대에 69-63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뒤지다 4쿼터에 역전극을 일궈냈다. 동아백화점은 한연호가 19점, 박진희가 14점을 올렸다. 수원대는 이윤정이 27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같은 조에선 용인대가 극동대를 90-60으로 대파했다. 용인대는 백지은이 32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극동대는 최근영이 24점을 올렸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C조에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광주대에 95-51로 대승했다. 삼성생명은 박태은이 21점, 박다정이 19점, 정아름이 15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광주대는 차지영이 18점, 이수연이 14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D조에선 부산시체육회가 전주비전대에 60-35로 승리했다. 부산시체육회는 장혜영이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전주비전대는 차은영이 9점을 올렸으나 패배했다.
사상 최초로 개최된 여자농구 프로-아마를 아우른 챌린지컵 대회는 19일까지 경산체육관에서 열전을 치른다. 20일엔 같은 장소에서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승리를 따낸 신한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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