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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빌 클린턴 전(前) 미국 대통령이 골든글로브 무대에 등장, 배우들이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13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티나 페이와 에이미 포엘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상식 도중 깜짝 손님이 등장해 객석을 채운 배우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영화 '링컨'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클린턴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배우들이 기립해 박수를 쳤고, 클린턴은 깍듯하게 감사를 표시했다.
클린턴의 시상식 참석은 극비사항이었다는 후문. 클린턴은 '링컨'에 대해 "그 덕분에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날 진행자가 클린턴에 대해 "와우.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이 왔다갔네요"라고 말했던 것이었다. 장내에는 다시 한 번 웃음이 터졌다.
[빌 클린턴 대통령. 사진 = N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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