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일 양국의 정보전쟁이 본격화될까.
일본 스포니치 등 주요 언론들은 14일 일본이 “2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강호 한국을 집중 분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브라질 쿠바 중국과 함께 1라운드 A조에 편성된 일본은 쿠바의 전력을 집중 탐색할 계획이다.
동시에 준결승전 진출의 최대 걸림돌인 한국의 전력을 분석하겠다는 계산도 갖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대표팀 전력분석요원들이 한국 다수 프로팀이 모이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한국 프로팀은 삼성, SK, KIA, 넥센, 한화 등이 있다.
한국도 이미 내부적으로 전력분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1라운드 B조서 대만, 네덜란드, 호주와 경쟁한다. 한국 역시 1라운드를 방심하지 않고 치를 경우 2라운드서 대만, 일본, 쿠바 등과 3회 연속 4강 진출을 위한 진검 승부를 치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회 WBC 일본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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