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대표팀 좌완 3인방의 이탈에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15일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정식 소식을 전하며 "한국 대표팀이 좌완 3인방 이탈로 인해 투수진에 불안을 남긴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발표한 28명에서 이미 5명이 바뀌었다"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이적 첫 해에 적응하기 위해, 2009년 대회에서 호투한 김광현(SK)과 봉중근(LG)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사퇴했다"고 소식을 상세히 알렸다. 이어 "좌완 3인방의 이탈로 인해 투수진에 불안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말처럼 한국 대표팀은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로 인해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류현진과 김광현, 봉중근이 빠진 자리는 장원준(경찰청)과 차우찬(삼성) 등이 메웠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출정식 및 유니폼 발표회를 연 뒤 2월 12일부터 1라운드 개최지인 대만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3회 WBC에 불참하는 봉중근(왼쪽)과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