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41점을 올린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102-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30승(8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지난 경기(13일 시카고전)에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던 피닉스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패했다. 시즌 성적 13승 27패.
극과 극 성적과 달리 3쿼터까지는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에는 피닉스가 24-17로 앞선 끝에 3점차 우위로 마쳤다. 2쿼터는 반대 양상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 속에 51-45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들어 오클라호마시티가 한 때 14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피닉스가 비즐리의 레이업 득점에 이은 3점포로 4점차까지 좁히며 끝냈다.
승부는 4쿼터 중반 갈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2-77로 앞선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의 자유투 2득점과 3점포, 듀란트의 3점포와 점프슛, 레이업슛, 덩크슛이 잇따라 터지며 97-81까지 벌렸다. 15점을 뽑아내는 사이 4점만 내준 것.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연승을 완성했다.
듀란트는 4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도 3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켄드릭 퍼킨스는 득점은 1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리바운드를 13개나 걷어냈다.
[케빈 듀란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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