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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현재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1·본명 정지훈)가 보직 변경을 신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국방부가 부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지훈 상병이 최근 소속 부대와의 면담에서 현재 근무 중인 홍보지원대가 아닌 전방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힌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일반 병사가 보직 변경을 희망할 수 있을 뿐이지,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방 부대로 가겠다는 것은 단지 정지훈 상병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설명하며 비가 보직 변경을 신청했다는 일부 보도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비가 근신 기간 동안 충분히 자숙을 했고, 자신의 재능을 국가를 위해 쓰겠다며 남은 군 생활에 최선을 더욱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비는 지난 1일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공무 중 사적 접촉, 탈모 보행으로 군인복무규율 위반 사실이 확인돼 징계위원회에 회부, 7일간 근신 처분을 받았다. 비는 근신 기간 동안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월가의 늑대'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으며, 반성문을 제출했다.
[가수 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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