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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는 1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을 앞두고 행사를 열어 맥길로이와 후원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10년간 2억달러(약 2112억원)로 현재 나이키가 우즈와 맺은 계약 조건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2000년 당시 스포츠 선수가 맺은 계약 중 최고 수준인 5년간 1억 달러(당시 약 1100억원)로 나이키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우즈는 한때 나이키로부터 1년에 3500만 달러(약 382억원)를 받기도 했지만 2009년 말 스캔들 이후 금액이 큰 폭으로 삭감됐다. 이번에 맥길로이가 맺은 계약은 1년 평균 2000만 달러(약 211억원)로 2000년 우즈의 계약과 비슷한 수준이다.
맥길로이는 17일 개막하는 아부다비 챔피언십부터 우즈와 함께 나이키 골프용품을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세계 최초의 하이스피드 캐비티백 드라이버 나이키 VR-S 코버트, 페어웨이 우드는 나이키 VR 프로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언은 VR 프로 블레이드 아이언, 웨지는 VR 프로 웨지, 퍼터는 메소드 프로토타입, 그리고 볼은 RZN 코어를 적용한 2013년형 20XI를 사용하게 된다. 나이키 투어 퍼포먼스 컬렉션 의류와 나이키 루나 컨트롤Ⅱ 골프화를 착용한다.
[로리 맥길로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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