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김정화, 돌아가신 母와의 버킷리스트 공개 ‘눈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정화가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김정화는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어머니께서 4년 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셨는데 회복기간 중 암이 재발하고 전이 돼 1년 넘게 항암치료를 하시다 돌아가셨다”고 입을 열었다.

김정화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여행을 보내 드리는 것도 좋지만 최고의 효도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드리는 거다”라며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1년 전부터 언니와 함께 엄마와 지냈는데 늦게라도 엄마와의 시간을 만들어 보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와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기’ ‘엄마가 더 젊고 예쁠 때 사진 많이 찍기’ ‘엄마에게 자신감을 심어드리기’등 어머니와 함께한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재작년 어머니를 여읜 지숙과 김정화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 암 투병중인 외할아버지를 떠올린 산들 또한 눈물을 펑펑 흘렸고 일순간 눈물바다가 된 ‘강심장’은 녹화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신양, 김정태, 김형범, 김정화, 유하나, 야구선수 이용규, B1A4 바로, 산들, 쥬얼리 예원, 슈퍼주니어 은혁, 레인보우 지숙, 방송인 정가은, 박경림, 붐, 개그맨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폭풍 눈물을 흘린 김정화.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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