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정환이 200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 전에서 골든골을 넣은 후 살해위협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씨와 함께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마지막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이탈리아 페루자 소속이었던 안정환은 "이탈리아가 졌는데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겠냐"며 "이후로 구단주가 나에 대해 욕을 했다"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쁜놈', 배고픈 아이', '거지' 등의 악담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탈리아로 못 가게 됐다. 갈 수도 없고, 살해 위협도 있으니 가지 말라고 했다"며 "(이탈리아의) 우리 집 앞에 있던 어렵게 산 차를 다 부셔 놨더라. 그래서 한 6개월을 쉬었다"고 회상했다.
[살해위협을 받았다고 고백한 안정환.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