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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주원이 쌍코피 굴욕을 불사하는 연기투혼을 보였다.
16일 오전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제작진은 배우 최강희와 다툼을 벌이는 주원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국정원 시험에 합격한 주원과 최강희가 첫 출근길에 말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담고 있다.
촬영 당시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최강희에게 연이은 구타를 당해야 했던 주원은 계속되는 NG에 "이제 그만 맞고 싶다"는 귀여운 애교를 보이기도 했다.
국정원 신입요원 한길로 역을 연기하는 주원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최강희와 점차 묘한 애정의 감정을 키워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7급 공무원' 관계자는 "전작에서 주로 묵직한 캐릭터를 맡아온 주원이 한길로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했다.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주원표 한길로는 우리가 상상했던 그 이상이다"라며 주원의 연기를 평했다.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배우 주원과 최강희. 사진 = 드라마틱 톡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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