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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제훈이 군입대 전 촬영을 끝마친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본색,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살해된 여대생의 옆집에 살며 그의 모든 것을 도청하는 나쁜 놈 캐릭터로 변신해 '건축학 개론' 속 순수남과는 180% 다른 파격 연기변신을 펼친다.
조진웅은 여대생에게 마음씨 좋은 삼촌처럼 굴지만 사실은 그에게 돈을 빌려주고 목을 옥죄는 잔인한 놈으로 분해 강도 높은 악역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태훈은 여대생과 헤어진 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스토커적 기질을 보이는 찌질한 놈을 맡아 광기 어린 사랑의 내면 연기를 펼친다.
또 여대생과 부적절한 사이로 그녀와 자신은 사랑이었다고 말하지만 부인에게 들킬까 전전긍긍하는 비겁한 놈 곽도원은 완벽한 이미지 변신으로 위선적인 캐릭터의 절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문소리는 여대생의 죽음으로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어 우연한 계기로 살인사건에 얽히게 되는 제일 나쁜 여자 역을 맡아 도도하고 냉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개봉 예정.
[이제훈, 조진웅, 문소리, 곽도원, 김태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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