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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슈퍼스타K’로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케이블 채널 엠넷이 또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번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댄스 오디션이다.
엠넷은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의 신설을 알렸다. ‘댄싱9’는 ‘슈퍼스타K’의 원조 연출자인 김용범 PD를 비롯해 시즌 1부터 3까지 함께한 하민숙 작가가 합류했다.
‘댄싱9’는 댄스를 소재로 한 서바이벌이 기본 콘셉트이며 여기에 스포츠 경쟁 방식을 도입했다. 김용범CP는 “지금까지는 댄스라는 것이 음악의 부속물처럼 비춰졌으나, 춤이야말로 언어 경계가 없는 매력적인 소재이자 그 자체로 음악적 파워를 갖고 있는 독립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해 가능성을 봤다. 이에 지난 1년간 지금의 댄싱 9 스탭들과 함께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기획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CP는 “슈퍼스타K를 연출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파워를 실감했고, 무엇보다 최근의 방송가 경향을 보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와 인터넷을 통한 시청자들의 목소리와 참여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실제 일반인의 이야기와 참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댄싱 9이 2013년 방송가에 새로운 포맷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댄싱 9는 총 상금 5억원이 걸린 국내 최초 신개념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대 무용, 댄스 스포츠, 재즈 댄스, 한국 무용, 스트릿 댄스, K-POP 댄스 등 장르 불문, 연령 불문, 국가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월 31일부터 5월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댄싱9. 사진 = 엠넷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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