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내가 책과 안 어울린다고? 집에 책 많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탁재훈이 책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탁재훈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 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달빛프린스' 기자 간담회에서 "사실 우리집엔 책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을 섭외한 이예지 PD는 "평소에 책을 읽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사실 우리집엔 책이 많다. 어떻게 알고 날 섭외했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들 책을 읽지 않을것 같은 이미지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부끄럽다"며 "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다들 혼자서 몰래 책을 읽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강호동은 "책과 안어울리는 내가 이 프로그램을 하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달빛프린스'는 강호동의 KBS 복귀작으로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용감한 형제, 탁재훈, 정재형이 함께 한다.

매주 게스트가 선택한 책에 따라 주제가 달라지는 북 토크쇼로, 첫 방송에는 배우 이서진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강호동(왼쪽) 탁재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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