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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굴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인가.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국가대표 최재우(18, 서울 청담고)가 CJ제일제당과 2015년까지 3년간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최재우는 안정적인 후원계약을 통해 2014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재우는 작년 이탈리아 Valmalenco(발말렌코)에서 벌어진 FIS(국제 스키 연맹) 주니어 월드 스키 챔피언십 프리스타일 모글 종목에 출전해 세계 정상급의 기술을 뽐내며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동계 올림픽 기대주로 떠올랐다.
최재우는 “어려운 훈련 여건 가운데에서 든든한 후원사인 CJ제일제당의 지원을 받으면서 경기력 향상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라고 하며, “후원을 기반으로 2013시즌월드컵 시리즈 및 세계 선수권대회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최종 목표인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핵심 유망주인 최재우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최재우 선수가 조금 더 나은 여건에서 훈련에 집중하여 앞으로 설상 동계 종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J그룹은 동계스포츠 종목 중 빙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설상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수년전부터 스노보드의 기대주 김호준 선수를 육성하여 왔다. 최근에는 대한스키협회와의 6년간의 공식 후원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설상 종목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모굴스키 유망주 최재우 선수 후원까지 함께 하며, 국내 설상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재우는 2013시즌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시리즈의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재우. 사진 = CJ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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