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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설의 3점 슈터 출신 이충희 KBS 농구해설위원이 신개념 키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충희 위원과 업앤다운이 공동 개발한 '아이슈토'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예체능 교육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충희 위원과 업앤다운이 오랜 연구 기간을 거쳐 공동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아이슈토'는 유아 신체 키성장 프로그램이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위해 개발된 아이슈토는 성인 농구와 다르게 중앙에 1개의 골대에 4개의 골망이 있어 4개의 골망을 향해 슈팅이 가능, 최대 4팀까지 동시에 운동할 수 있고, 일반 농구보다 더 재미있는 요소가 많고 발차기 미트도 장착돼 태권도장, 유아.유치원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아이슈토' 프로그램은 이충희 키성장 클럽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며 이충희 키성장 클럽은 농구, 라켓운동, 줄넘기, 성장요가 등 4가지 운동을 번갈아 하는 결합 성장 프로그램으로 영유아의 신경발달과 성장판 자극을 통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권순범 호서대 디스플레이 공학과 교수는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플렉서블 기술을 강조하며, "이 기술이 아이슈토에 적용되면 '아이슈토'는 세계 최초의 IT 융합 스포츠 교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충희 키성장 클럽은 앞으로 지역별 리그를 통해 개설, 클럽을 활성화하고 방학을 이용해서 스포츠 스타나 유명 연예인 등과 함께하는 캠프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태권도장이나 어린이스포츠클럽 등 경영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충희 위원은 "아이들이 농구와 다른 스포츠를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만들어 운동을 통해 신체 발육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며 "아이슈토가 한국 농구의 전성기를 이루게 해 전세계적으로 유소년 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상의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이 혜택을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23~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예체능 교육 박람회 기간에는 이충희를 이겨라, 아이슈토 슈팅 챔피언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충희 해설위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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