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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 빅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펩 과르디올라(42·스페인)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현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13년 7월부터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다.
연봉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1500만유로(약 21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를 맡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약 215억원)과 비슷한 몸값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8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서 현역 감독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 AC밀란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고심 끝에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택했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며 스페인 리그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2회, 국왕컵 2회, 클럽월드컵 2회 등 총 14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명장으로서 이름을 떨쳤다.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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