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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뜨거운 안녕’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지형이 컴백 두 달 만에 뒤늦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지형은 최근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청춘마끼아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앨범은 지난해 11월 14일 발표했지만 뮤직비디오는 두 달 만에 공개된 것.
이와 관련 이지형의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 측은 “이 뮤직비디오를 완성하기까지 3개월의 시간이 걸렸을 만큼 이지형의 고집스러운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청춘마끼아또’는 이지형이 솔로 데뷔 전 활동하던 밴드 ‘위퍼’ 시절에 만들었던 곡으로 발표되기까지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5년 만에 완성시켰을 만큼 특별한 애착이 담겨 있다. 특히 이지형의 청량한 보이스 컬러와 시원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세세한 디렉션까지 이지형이 직접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이지형은 “20대의 맑은 이미지와 경쾌한 리듬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밝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어둡고 지친 내면이 드러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한 눈에 보기에도 생기발랄하고 역동적인 여학생들을 통해 테마를 극대화 하고 싶었다. 이 뮤직비디오가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박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형은 18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3집 발매 후 첫 지상파 나들이에 나선다.
[정규 3집 '청춘마끼아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수 이지형. 사진 =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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