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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시애틀이 오클랜드, 워싱턴과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클 모스(31)를 영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7일 시애틀 매리너스가 포수 존 제이소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내주고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마이클 모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클랜드는 우완투수 유망주 AJ 콜과 블레이크 트레인넨, 그리고 추후 지명을 워싱턴에 내주면서 삼각 트레이드가 완성됐다.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던 모스는 2009년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 4년 만에 다시 시애틀로 복귀한다. 오프시즌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했던 시애틀은 장타력을 갖춘 모스의 영입으로 타선의 폭발력 증강을 바라고 있다.
외야와 1루 수비가 모두 가능한 모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95 70홈런 245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1년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303 31홈런 95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은 뒤 지난해에는 102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91 18홈런 62타점으로 주춤했다.
시애틀이 오클랜드에 내준 제이소는 2011년 시즌 후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뒤 1년 만에 다시 팀을 옮긴다. 지난해 108경기에서 타율 .276 10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인 만큼 오클랜드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최근 1루수 애덤 라로쉬와 2년 재계약에 성공해 FA를 한 해 앞둔 모스의 출전 보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유망주를 얻었다.
[마이클 모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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