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이사회가 승부조작 선수의 일부 징계철회를 의결했다.
축구협회는 17일 2012년 결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2012년도 축구협회 결산액 677억 4815만 8232원을 승인하고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정몽준 명예회장의 4년 임기가 끝남에 따라 오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연임이 논의될 수 있도록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K리그 승부조작 선수의 일부 징계철회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은 김승현은 오늘 이사회 이후로 징계가 해제되며, 자진신고한 선수들 중 정상을 참작할 필요가 있는 이정호, 홍성요, 김응진, 박창헌, 안현식, 양승원, 오주현, 조형익, 이세주, 천제훈의 경우 최초 징계일로부터 1년 6개월로 감형해 2013년 2월 24일자로 징계가 해제된다.
한편 2013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은 차기 집행부의 출범 이후 새로운 이사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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