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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의 고수가 "관객과 데이트를 하겠다"던 200만 돌파 공약을 실천했다.
고수는 16일 맥스무비 이벤트에서 뽑한 여대생 관객과 데이트를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데이트를 시작, 예정돼 있던 영화 관람 시간을 미룬 채 2시간여 동안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종로 거리를 산책하고 셀카를 찍으며 달콤한 시간을 보낸 데 이어 포장마창에서 떡볶이 등 분식을 먹으며 소탈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고수는 지하철 역까지 직접 관객 배웅에 나서 헤어지는 순간까지 인사를 나누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수와 일일 데이트를 함께 한 관객은 "처음에는 좀 긴장했는데 장난도 치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마치 친오빠처럼 느껴질 정도로 편했던 것 같다. 여러 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어색함 없이 함께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붓한 데이트를 즐긴 고수와 여대생 관객.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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