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가 조조 레이예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7일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투수 조조 레이예스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레이예스는 SK가 지난 9일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취소한 덕 슬래튼을 대신해 영입했다. 체격조건은 189cm, 97kg이다.
SK는 레이예스에 대해 "140km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지닌 선수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SK 와이번스는 이미 영입한 크리스 세든과 함께 올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올해 SK의 외국인선수 두 명은 모두 왼손 선발투수 자원들이다.
레이예스는 2003년 미국 마이너리그(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에서 데뷔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142경기(선발 123경기) 47승25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70경기(선발62경기) 12승 26패 평균자책점 6.04이다. 지난 시즌은 마이너리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에서 21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SK와 계약하게 돼 기쁘고 새로운 도전에 흥분이 된다"며 "삼성과 계약한 릭 밴덴허크가 지난 시즌 같은 팀 룸메이트라 얘기를 많이 했고, 작년에 SK에서 활약한 데이브 부시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고 계약소감을 밝혔다.
[조조 레이예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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