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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연매출 700억, 전세계 456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요식업계의 마이더스의 손’ 백종원 대표가 아내인 배우 소유진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지난 19일 배우 소유진과 결혼식을 올린 사업가 백종원이 출연해 “심혜진이 소유진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기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백종원 대표는 “연예인이라 아우라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우라가 안 났고, 결혼할 사람은 뭐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없었다”며 “소유진은 외모와 달리 성격이 남자 같아서 남동생, 후배 만나듯 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소유진은 “남편을 처음 봤을 때 곱슬머리 아저씨 같았다”며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종소리가 울린다던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반격했다.
이어 “남편에게 돌싱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밝혔고, 백종원 대표는 자신의 재혼 루머의 근원지로 소유진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 대표는 또 “연예인 아우라도 없고, 찡 하는 것도 없었지만 내 짝이구나 싶었다”고 수습했다.
[서로의 첫 인상을 밝힌 백종원-소유진.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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