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조인성, "전역후 복귀작이란 말 부담…떠난적 없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조인성이 전역 후 첫 작품에 나서는 심경을 밝혔다.

SBS는 22일 오후 공식 트위터 'SBS NOW'를 통해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 조인성, 송혜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조인성은 전역 후 복귀작이라는 인식에 대해 "부담스럽다. 떠난 적은 없다. 그래서 복귀라는 단어가 나에게 어색하게 들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단한 의미를 가지지 마시고, 그냥 좋은 작품을 고르는데 있어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오랜만에 드라마 하는구나'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봐 달라"고 전했다.

조인성은 또 상대역 송혜교에 대해 "좋은 여배우와 촬영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고 운이다. 혜교 씨가 나온 드라마는 다 잘 됐기 때문에 그런 기운을 받아가며 촬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겨울'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이 오수(조인성)를 만나면서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는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통해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 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2월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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