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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절호의 찬스였다. 그러나 끝내 '승리의 여신'은 그들을 외면했다.
KEPCO가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KEPCO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4라운드 LIG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4세트에서도 24-24 듀스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4세트를 내준 KEPCO는 5세트에서도 접전을 벌이다 끝내 경기를 내줬다.
신춘삼 KEPCO 감독은 "KEPCO라는 브랜드를 달고 뛰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해 모기업에서 유난히 관심이 더 많다. 혼연일체가 되서 하려고 했다. 그만큼 어렵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신 감독은 KEPCO의 올 시즌이 유난히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올해는 다른 팀들이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됐다. LIG를 상대로 지난 시즌에 5승 1패를 거뒀었다. 오늘 같은 경기력이었다면 작년엔 이겼을 것이다. 우리가 아주 못하지 않지만 다른 팀이 작년보다 많이 세졌다"고 말했다.
"오늘은 욕심을 좀 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였다. 아쉽다.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준 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한 신 감독은 "포기라는 얘기는 없다. 어렵게 가고 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4년 만에 1승을 거뒀고 7년 만에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해본 경험이 있다. 단계적으로 거쳐야 하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양준식은 대학 3학년인데 잘 해보려고 무지 애를 쓰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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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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