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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권상우의 눈물연기가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에는 하류(권상우)가 다해(수애)의 미국 유학을 위해 다시 호스트바에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부장(윤용현)은 다시 돌아온 하류를 구둣발로 차고 개처럼 바닥을 기어다니게 만드는 굴욕을 안겼다.
이어 박부장은 돈이 필요하다는 하류에게 황여사를 소개했고, 찾아간 호텔방에서 하류는 황여사에게 몸을 팔았다. 하류는 굴욕과 수치심을 느낀 후 300만원의 수표를 받아들고 흐느껴 울었다.
이날 권상우는 목구멍 깊숙이 올라오는 오열을 삼키며 가슴을 쥐어뜯었다. 하지만 끝내 참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눈물은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절로 자아내며 '권상우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얼짱 몸짱 권상우, 눈물도 짱이네" "권상우씨 명연기에 10년만에 처음 글을 남겨요" "올해의 연기대상감" "권상우의 재발견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하류는 다해의 배신을 깨닫고 철저한 복수를 계획하는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권상우가 하류 캐릭터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눈물연기로 호평을 받은 권상우.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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