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팝가수 비욘세가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유력 연예매체 피플은 '비욘세:그녀는 취임식에서 립싱크로 국가를 불렀나?(Did She Lip-Sync the 'Star-Spangled Banner' at Inauguration?)'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악대 대변인 그레고리 월프 대위는 "비욘세의 무대는 라이브가 아니었다. 군악대와 비욘세는 사전에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며 "군악대의 반주가 자칫 혼선을 빚을 것을 우려해 밴드가 연주할 부분을 사전 녹음된 트랙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군악대의 크리스틴 두보이스 상사 또한 "행사직전 사전 녹음된 것을 사용하겠다고 비욘세 측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며 "우리는 왜 마지막 순간에 비욘세가 립싱크를 하기로 결정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같은 주장에 비욘세의 립싱크 여부 뿐 아니라, 그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비욘세 측은 립싱크 논란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피플은 "비욘세가 국가를 부르고 있는 영상을 보면 립싱크인지 라이브 무대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욘세는 21일 워싱턴 DC의 캐피탈 빌딩 앞에서 진행된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축하 무대에 올라 80만명의 관중들 앞에서 국가를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 재선 취임식에서 국가를 부르고 있는 비욘세.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