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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성동일과 김유현이 짜릿한 이마키스를 선보인다.
성동일과 김유현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에서 각각 무식하지만 의리하나는 끝내주는 이치(차태현)의 경방자 봉구, 순수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지닌 명월관 기생 사랑손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평소 봉구는 첫눈에 반한 사랑손에게 끝없는 구애를 펼쳤지만, 사랑손은 이치에게만 눈길을 줄 뿐 봉구의 마음은 매몰차게 거절했던 상황.
23일 방송될 '전우치'에서는 평소와는 180도 달라진 사랑손과 사랑손의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봉구의 모습이 공개된다.
봉구와 사랑손이 짜릿한 '이마 키스'를 나누는가 하면, 봉구가 사랑손을 등에 업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등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촬영은 지난 21일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하루 종일 눈과 비가 많이 내려 촬영이 여러 번 지연됐다.
하지만 평소 유쾌한 커플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왔던 성동일과 김유현은 시종일관 즐겁게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평소에도 애교가 많아 동료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유현은 성동일에게 100%애교를 쏟아내며 마치 연인이라고 착각하게 할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귀띔이다.
촬영을 마친 김유현은 "평소 성동일 선배님이 '아이구 우리 딸래미' 하면서 많이 예뻐해 주신다"며 "러브라인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선배님이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튕기기만 하던 사랑손도 이제 봉구에게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 감정인데, 이미 선배님을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터라 오히려 마음을 너무 열어버린 티를 냈을까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차태현-유이-백진희, 홍종현-주연 커플에 이어 성동일-김유현도 '전우치 러브라인'에 합류하게 된다"며 "촬영장 내에서는 '귀여운 커플'이라는 별칭이 생겼을 정도로 예쁜 커플이다"고 전했다.
[이마키스를 나누고 있는 성동일과 김유현.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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