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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3-0(25-19, 25-12, 25-21)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흥국생명전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는 도로공사다.
이로써 2연승을 마크한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11승 7패를 기록했고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5승 12패로 처졌다.
이날 도로공사에서는 니콜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브 에이스 7개를 성공시키는 등 30득점을 독식했다. 1경기에 서브 에이스 7개를 성공시킨 것은 역대 최다 기록 타이다.
니콜 외에는 황민경이 8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3개를 성공시킨 하준임이 5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정시영의 서브 에이스로 7-3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C속공으로 13-12로 역전한 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1세트를 잡아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하준임의 블로킹과 황민경의 C속공에 이어 오지영의 서브 에이스까지 곁들이며 15-10으로 달아났고 16-12 4점차 리드 상황에서 흥국생명을 무득점으로 봉쇄,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한 세트라도 만회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끝내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조송화의 서브 득점으로 13-8로 앞서 나간 흥국생명이었지만 니콜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가볍게 역전에 성공, 완파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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