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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아쉬운 한판이었다.
상위권 도약의 찬스. 그러나 결과는 역전패였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31-29로 승리, 세트 스코어 2-1로 앞섰지만 4세트에서 길고 길었던 듀스 접전을 펼치다 34-36으로 패하면서 5세트로 간 것이 결국 흐름이 뒤집히고 말았다.
경기 후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대행은 "결정적일 때 서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고 패인을 이야기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대한항공은 4위에 머물렀고 이제는 러시앤캐시의 추격을 받는 입장이 됐다. 그러나 김 감독대행은 "아직 2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대행은 한선수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치료 잘 하고 괜찮다. 다음 경기 투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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